김광옥 초대전 ‘남해, 그리움의 땅’

28일~4월 30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2015. 03.26(목) 15:21

김광옥 작

한국화가 현동 김광옥 초대전이 28일~4월 30일까지 경남 남해의 남해문학관에서 열린다.

‘남해, 그리움의 땅’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남해의 풍광을 주제로 삼아 작업한 현동 김광옥의 근작 40여점이 선보인다.

김광옥은 남해와 특별한 연고가 없으면서도 우연히 만난 소중한 인연들d로 인해 틈날 때마다 남해를 찾아 남해바랫길 곳곳을 스케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냈다.

그의 그림은 성격처럼 부드럽고 잔잔하다. 먹을 즐겨 사용하면서도 화려한 색채의 구성을 통해 때묻지 않은 고향에 대한 깊은 향수를 느끼게 하고 인생의 고독에 대한 사색을 이끌어낸다.

또한 작가는 남해에 유배되어 혼자된 이들의 마음을 화폭에 담아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승화시키려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김광옥 화백은 전라남도 미술대전, 광주시전, 소치미술대전의 심사위원과 전남대학교, 동신대학교 강사를 역임한 바 있으면 현재는 잠월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오픈 행사는 3월2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