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자유로부터의 탈출”
3월 20일까지 화순 소소미술관
| 2015. 01.15(목)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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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다분히 철학적이다. 누구나 자유를 꿈꾸지만 진정한 자유를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욕망 때문이다. 남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오르너가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이 결국 인간을 구속하는 것.
그래서 진정한 자유는 스스로를 내려놓은 데서 비롯된다. 어쩌면 이번 전시에 초대된 박은수, 신창운, 조대원, 정강임, 서영실 등 5명의 작가도 진정한 자유로움을 얻었다고 할 수 없을 지모른다.
그러나 이들이 작업하는 동안 정신적 유대감을 갖기 위해 읽었던 책들과 그림을 살펴보면 나름 자유로움을 구가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전시기획자는 김미연씨.
한편, 지난해 8월 개관한 소소미술관은 화순 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여 평의 부지에 한층의 건평이 70평에 이르는 4층 건물로 전시공간은 35평이다. 1층에는 갤러와 커피숍이 있다. 2층은 2명이 거주하며 작업할 수 있는 레시던시룸과 교육실이 3층은 주거공간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소소미술관은 화순 도곡의 대로변에 있고 온천이나 골프장, 커피숍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특히 젊은 작가 지원을 위해 레지던시 공간을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휴양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소소미술관에서는 개관기념전으로 정윤천시인의 시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70인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Humanity, Nature, Areas’ 세 파트로 나누어 평균 5호크기의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문의: 061-375-91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