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준 초대전 ‘빛으로 농담을 걸다’Ⅱ

24일~내년 1월 3일까지 우영갤러리

2014. 12.22(월) 10:32

뢰이킴 작

뢰이킴(본명 유태준) 작가의 초대전이 24일부터 2015년 1월3일까지 우영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초대전에는 사진과 한국화의 산수작품과 접묵한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유년시절부터 한국화에도 관심을 가졌던 작가는 사군자와 소나무, 숲, 풍경 등을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그는 선을 부각 시키고 나머지 부분을 생략해 수묵으로 그려 내듯이 대나무, 소나무를 비롯한 나무와 풀, 한국적 풍경 등을 빛 그림으로 담아낸다. 화선지에 붓으로 먹의 농담을 찍어낸 듯 대나무와 소나무 등의 작품들은 오랜 노출과 색조의 완급조절을 통해 수묵화와 같은 담백함이 묻어난다.

뢰이킴은 대상을 선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면서도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사진과 수묵,현대와 전통회화, 그리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감각적 세밀함으로 포착해 세련된 이미지로 감정의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뢰이킴 광주대 대학원 사진학과(예술사진 전공)를 졸업 하고 세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단체전및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 하였다. 현재는 유태준사진예술원 원장으로 대학 등에서 사진을 가르치며 호남일보 사진·문화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의: 010-8385-070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