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마을에서 잔치열린다
| 2014. 10.24(금) 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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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5일 단오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사직마을축제는 마을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기 위한행사다.
사직동에는 국가지정 보물 제109호인 성거사지오층석탑과 광주시 유형문화제 9호인 향교와 임진왜란당시 광주목사였으며 도원수까지 하였던 권율장군의 창의비가 있으며, 올해로 104년이 된 서현교회와 4명의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와 1명의 대한민국 지정 명장이 살고 있으며 남평문씨쌍효문과 석서정, 양파정, 화수정 그리고, 구한말 항일 의병 투쟁시 남도 제일의 의병장 심남일 순국비가 있으며, 3,1 만세운동의 장소였던 작은 장이 있었다.
또 이 지역출신 문인들의 시비 석과 많은 사적이 있어 마을전역이 사적지라 할 정도의 문화가 있지만, 도심공동화와 무관심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어 이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 해 주민들이 뜻을 모은 것.
행사장인 최부자집인 최상현 가옥은 1942년 상량된 한옥과 일본 건축양식이 섞인 건축물로, 기둥과 주요목재는 함경도산 소나무를 사용했고 기와도 강진도요에서 구운 것이다.
이날 잔치에서는 심인식의 섹소폰연주, 가요 최정운, 국악공연 송진주 (2013 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학생부 종합대상 수상) 등이 고은영외 1인의 오카리나연주, 어린이 플롯연주, 정재숙외 마을주민 4명이 부르는 가곡, 그리고 마을주민 신영승 가수의 통기타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채험행사들이 준비되었다.
한편 이날 마을잔치에서는 사직동 마을지도 출간회도 함께 열린다.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