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양서원에서 열리는 ‘두 시의 인문학 데이트’
15일, 16일 오후 2시 개강…동서양 고전강의
| 2014. 10.10(금)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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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서양고전 강의인 ‘고대 그리스인을 만나다’와 동양고전 강의인 ‘중국 고전 산책’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강좌는 양진호(철학교육연구소 사무국장), 김태완(철학교육연구소장)이 강의를 맡았다.
‘고대 그리스인을 만나다’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중국 고전 산책’은 16일 오후 2시에 첫 강의를 연다.
두 강좌는 각각 총 5회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를 만나다’ 강좌에서는 △큰 사람이 된다는 것 △그 많던 신들은 다 어디로? △네 멋대로 살아라, 제발! 등 의 주제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등을 읽는다. ‘고대 중국 산책’ 강좌에서는 △인간을 조직한 법가와 농민의 권익을 옹호한 묵자 △한의 훈고학과 금고문 논쟁 △동아시아를 지배한 주자학 등의 내용을 다루며 《논어》와 《노자》, 《중용》 등을 읽을 예정이다.
서양고전 강의를 맡은 양진호 씨는 “이번 강좌는 고대 사람들은 어떤 인간상을 꿈꾸었고 어떤 인생관을 설정하고 어떤 공동체를 가꾸어갔는지를 살피는 장쾌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유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 및 수강신청은 상상창작소 봄에 전화(972-3234)나 이메일(sangsangbom@hanmail.net)로 하면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