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디어아트 공모전 ‘말 못하는 친구’ 광주시장상
미디어아트페스티벌 특별전…광주·부산·대전 등 32편 출품
| 2014. 10.09(목) 15:10 |   |
임어진, 배성빈 외 6명의 어린이가 제작한 ‘말 못하는 친구’는 말 못하는 물품을 함부로 다루는 어린이들의 습관을 꼬집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광주를 비롯해 대전, 부산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의 작품 32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총 7편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광주문화재단상은 광주 지산초북분교의 ‘만약에 엄마가 없다면’과 광주 대덕초교의 ‘6학년 3반 뉴스’, 한국광산업진흥회상은 광주 백운초교의 ‘자유왕국’과 부산 좌성초교의 ‘지우개’가 각각 선정됐다. 또 광주 치평초교의 ‘왕따의 반란’과 부산 좌성초교의 ‘마음을 보는 안경’이 예술감독상을 수상했다. 특히 부산 좌성초교의 출품작 세 편은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 미디어아트 작품은 지난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국제광산업전시회’의 일부로 진행되는 ‘어린이미디어아트전’에 전시되었으며 11~12일 광주천변에서 열리는 ‘201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본전시에서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5시 광주극장에서 상영되는 ‘시네마 미디어아트’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공원 앞 광주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