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림 첫 개인전 ‘생각하는 아이’
8일부터 14일까지 금호갤러리에서
| 2014. 10.07(화)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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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림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했으며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네는 ‘생각하는 아이’를 주제로 선을 보인다, ‘생각하는 아이’는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느꼈던 사회생활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젊은 세대의 단면을 나타낸다.
작가는 현대사회 안에서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아이를 통해 나타낸다. 연기자가 배역에 따라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캐릭터를 ‘페르소나’(일종의 가면)라고 하는데 작가의 작업에 나타나는 아이들은 작가의 내면이 담긴 페르소나인 것이다.
작가는 작품 속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담아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에 대해 되묻고 확인 하는 작업을 한다. 성혜림 작가의 작품에 등장 하는 그림 속 아이들의 특징은 대부분 눈을 감고 있다. 생각에 잠길 때 지그시 눈을 감게 되는 행위에 착안하여 만들어낸 작가만의 독특한 캐릭터이다. 이는 사회 속에 뛰어들어야 하는 길목에 서서 고민하고 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이다.
이번 전시 <생각하는 아이> 에서 보여 지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아이를 통해 현대 사회 안의 우리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게끔 유도 하고, 여행 가방이나 헤드폰, 혹은 스마트폰 등 여러 장치를 통해 현대인의 개인적 삶에 대한 특징들과 그리고 작가가 만들어낸 아이의 표정을 통해 사회에 대하여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심리적 자아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오픈식은 9일 오후 6시 30분.
문의: 010‐2699‐0365 /scofla@naver.com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