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자 개인전 '무릉도원'
1일~30일까지 남원 송은갤러리
| 2014. 09.30(화)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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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자연으로부터’에 이어 갖는 이번 전시는 ‘무릉도원’이 주제다. 그러나 우리가 상상하는 무릉도원이 아니라 비밀의 화원과도 같은 모습이다, 작가는 그림 속에 행복하던 유년의 추억들을 꺼내 보인다,
지리산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수림이거나 행복했던 어느 순간의 기억이 다채로운 색채로 펼쳐진다. 청회색 바탕의 작품은 푸른 바다의 어장 역시 유희하는 물고기들의 무릉도원이다. 그러나 변형과 왜곡을 통해 형태가 뚜렷하지 않은 비구상으로 존재한다.
소향자작가는 자연을 그리는 작가이지만 형태가 아닌 자연 속의 색들을 분석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모습의 자연을 만들어 낸다.
미술평론가 이묘숙씨는 “ 작가는 험난한 재난을 심연의 엉킨 흙빛으로 칠하고, 군데군데 원색의 뒤섞임을 혼란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
소향자 작가는 전주 출신으로 예원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회화과를 졸업하고 전북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회화 대상전 입상.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춘향미술대전 특선 등을 다양한 수상경력을 지녔다.
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 초대전, 영호남 희망과 평화의 노래전, 비전 미술 대한민국 젊은 작가전, 한국예술여성작가회[하늘,땅,나비되어전] 등에 참여했다.
문의: 063-631-1173, 010-8642-3280
email : snow3280@daum.net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