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작가의 '풍경 속으로-대숲' 전
대담미술관 레시던시 결과보고전
30일~10월 14일까지 진행
| 2014. 09.29(월)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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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화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고 허전한 마음의 여백을 채워줄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풍경들과의 만남이 주제다. 또 대자연 안에서 갈등도 하고 적응하며 동화되어 가는 인생의 여정도 담아냈다..
박상화 작가가 가상으로 재현하고 재구성한 영상작품 속의 대나무 숲, 소나무 숲, 관방제림의 거목들,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의 길들은 쉼터이자 인간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삶의 가치에 대한 사유와 성찰의 시공간이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메쉬 천 재질의 샤 스크린을 여러 겹으로 설치하고 영상을 투영시켜 숲의 이미지를 전시 공간 내에 구축하는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시공간은 더 이상 일방적인 감상의 공간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촉각적으로 느끼고, 거닐며, 상호 반응하면서 작품을 경험하고 사유하는 공간이 된다.
‘풍경 속으로 – 대 숲’展의 출품작들은 담양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단상들을 작가의 상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와 영상들로 구성되었으며 메인 전시실과 뮤지엄 카페 공간에 설치될 것이다.
전시 오픈일인 30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미디어 아트 영상을 건물의 외벽에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Facade) 쇼가 진행되어 이번 전시를 더욱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박상화 작가는 금호영아티스트,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스튜디오 1기 작가로 안양롯데갤러리 초대전, 대전과 광주롯데갤러리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빛 2013 하정웅 청년작가’展, 언어 풍경’展(미디어큐브338, 광주), 광주비엔날레-‘라운드 테이블’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등에 참여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