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개인전 <지나도 좋으리>
17일부터 23일까지 금호갤러리에서
| 2014. 09.16(화)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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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 째 갖는 이번 개인전의 테마는 <지나도 좋으리>다. 부제를 몽중향(夢中香)으로 정한 이번 전시는 꿈속에 거닐었던 꽃길의 아련한 향기를 전한다. 꽃이라는 시적, 감성적 메타포를 이용해 작가는 교감을 통한 소통과 치유에 관객을 동참시킨다.
빨간 동백꽃과 하얀 목련, 민들레를 지나 하늬바람과 해바라기, 개망초, 클로버의 여름 이야기, 그리고 가을의 능소화, 금계국, 수국, 겨울의 목화 솜 그리고 말린 꽃차 등이 말을 걸어오는 듯하다.
작가는 “어떤 것을 본다는 것은,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는 사물들과 그 사물들의 하나인 내가 서로 얽혀있으면서 교감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뒤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의 행위를 넘어서 혼자가 아닌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과 함께 공존 한다는 의미에서 무한한 위로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한다,
이선희 작가는 나인갤러리, 소아르갤러리, 롯데갤러리 기획 이선희-윤세영 전에 참여했으며 2013유스퀘어 청년작가전시공모에 당선됐다.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인상 허백련 특별상, 의재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입주작가, 광주광주문화재단 작가공모 선정 ART. FAIR 21 MESSE FUR AKTUELLE KUNST, 국제 풋풋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 (Art space Mite / Ugro, 광주) 로 활동한 바 있다.
문의: 010‐8616‐8806, elfelfdl333@hanmail.net / 금호갤러리 062‐360‐843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