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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8일(토요일)

<인터뷰>"ICID광주총회 60개국 1200전문가 참여"

-국제관개배수위원회 박재순 위원장
2014. 08.19(화) 11:42확대축소
박재순 위원장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22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 (ICID) 총회 및 제 65차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박재순 공동위원장을 만나 국제관개배수위원회 광주총회 의의와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ICID, 국제관개배수위원회라는 이름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데 쉽게 설명한다면.
-ICID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의 약칭입니다. ICID는 1950년에 설립된 과학기술분야의 비영리·비정부 국제기구로, 현재 전세계 96개 회원국과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B), 세계기상기구(WMO) 등 50여 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ICID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연구개발과 국제교류 등의 활동을 하며, UN의 자문기관의 역할도 맡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회의를 통해 전 세계 관련분야 공무원, 기술자, 농민 등이 생각과 경험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ICID의 본부는 인도 뉴델리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 하고 있습니다.

- 국제관개배수위원회 회의 중 가장 큰 규모라는 말씀인데요. 광주총회의 프로그램 내용도 다양할 것 같습니다. 규모와 구성 내용도 궁금한데요.
- 2014 ICID 광주총회는‘기후변화 시대에서의 농촌용수 확보’라는 주제로 전 세계 60여 개국의 전문가 1,200여명이 참석합니다. 기술전시회까지 포함하면 연인원 만여 명 정도가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홍수, 태풍, 가뭄,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는 거의 예측이 불가능하며 이는 농업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식량부족 등의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시대에서의 농촌용수 확보와 21세기 식량부족 문제의 심각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광주총회를 통해서 그 해결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D-200』 기념 워크숍 (광주컨벤션센터, 2월 24일)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기후변화 시대에서의 농촌용수 확보”에 대한 다양한 논문발표와“21세기 국제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세션, 요즘 농업용수의 현안인 “비점오염원과 최적관리기법”에 대한 심포지엄, “기후변화시대에서의 지속가능한 연안개발”을 위한 국제워크숍,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관개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라운드테이블회의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와 함께, 관개배수분야의 선진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기후환경산업전과 동시 개최되어 의미가 있습니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전시회를 통하여 기후변화와 농촌용수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더불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기존 ICID총회와는 다른 2014 ICID 광주총회만의 특징이 있다면.

-이번 2014 ICID 광주총회가 기존 총회와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첫째는 우리나라 농업개발 성공스토리인 영산강 농업종합개발 과정을 담은 기념도서 발간이며, 둘째는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 회의입니다.
우선 영산강 농업종합개발사업은 우리나라 농업개발 역사상 단일사업으로는 최대·최장의 국책사업입니다. 과거 해외자본을 기반으로 농지개발 및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였고 오늘날은 우리의 힘으로 최첨단 농·산업단지 구축에까지 이르게 된 사업으로 세계적인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여행경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참가하기 어려운 국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광주총회에서 처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규모는 20개국 정도가 될 것이며, ‘개발도상국에서의 관개농업과 농촌개발(Irrigated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in developing countries)’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광주총회만이 가진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관개배수기술과 농촌개발 경험을 전 세계에 소개 전파하고, 우리 농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전차대회 전경 (이란, 테헤란)


- 그럼 현재 총회의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요?

- 그 동안 광주대회를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활발한 준비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월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농어촌연구원에서 발족시키고 2월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판식 거행과 함께 광주총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알린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6차례의 조직위원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쉽게 2014 ICID 광주총회에 다가갈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설하고 뉴스레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하여 총회 준비활동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국제활동도 함께 진행해 왔는데, 작년 5월 태국에서 개최된 아태물포럼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했고 9월에는 터키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관개포럼 및 제64차 집행위원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2월에는 광주총회 D-200일을 기념하여 워크숍을 개최해 총 98명이 참석했습니다. ICID본부의 티아기 사무총장의‘ICID 총회의 성공요인’등 6개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며, 총회 행사장 현장점검을 실시한 가오자니 ICID 회장과 티아기 사무총장은 총회 준비상황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준비활동을 통해 현재 총 331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당초 목표로 했던 300편을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4 ICID 광주총회에 대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이 높아짐을 뜻합니다.
현재 각 분과별 최종 준비상황 점검을 통해, 이제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인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 같은데요. 2014 ICID광주총회,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이번 광주총회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1,200여 명이 참여 할 예정입니다. 이 중 외국인 참가자가 700명 이상으로 숙박, 관광, 쇼핑 부분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예술과 문화의 도시인 광주의 오랜 전통과 예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는 곧 광주·전남의 도시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광주총회는 지역경제에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 각국 정부관계자 및 농업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농업·농촌개발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 농업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회의 개최를 통하여 국내 물, 농업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대내적으로는 세계 물 사용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용수와 관개배수시설의 중요성을 일깨워 점차 축소되어 가고 있는 농업·농촌 분야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60여 개국 1,200명이 참여하는 2014 ICID 광주총회가 인권의 도시, 민주를 상징하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 쌀시장 개방 등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올바르게 읽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합니다. 2014 ICID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농업이 보다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화통>



문화통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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