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 작가가 보여주는 '하늘 방'
8일~9월 21일까지 해와문화예술공간
| 2014. 08.04(월)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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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방’을 주제로 한 이번 초대전에는 화폭 속에 하늘이 주는 자유를 탐닉하고 있는 작가의 근작들이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마른모꼴의 종이입자들이 명도나 채도, 원근법에 사로잡힌 기존의 화면질서를 부인하고 청명함이 느껴지는 구름형태를 가지고 있다.
작가는 해와문화예술공간의 안으로 구름을 불러들여 일상에서 지친 몸과 정신을 모두 마음에 쉼을 전해준다. 특히 전시장 안에 편안히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가장 편한 자제로 흐르는 구름과 자유로이 넘나드는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작가는 과학의 발달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의 뒤편에서 현대인들을 억누르는 두려움, 고통, 좌절의 문제들과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씻어주고 싶다는 의도로 작업하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프리오픈형태로 시작하여 9월 21일까지 계속된다.
강운작가는 1998년 서울 성곡미술관 초대로 ‘내일의 작가전’에 참여하기 시작해 2005년 ‘순수형태-소만((小滿)’전, 2012년 ‘물, 공기 그리고 꿈’ 등 20여회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기획 '코리안뷰티-두개의 자연‘ 전, 2012 광주비엔날레 라운드 테이블 전, 프라하 비엔날레4-회화의 확장전, (프라하) 2005 침묵의 우아함전(일본 모리미술관) 등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일본 모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성곡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일본 ROPPONGI T-CUBE, 삼성의료원,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삼성화재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한편, 해와문화예술공간은 전시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카페, 문화강좌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해와자유대학 지식강좌가 매일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은 참고할 수 있다.
문의: 062-233-9011)/haewaspace@gmail.com/www.haewaspace.com.
문의: 010-8602-9989 이메일 : kangun1203@hanmail.net
홈페이지 : http://da-arts.knaa.or.kr/blog/kangun.do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