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에 열리는 대인예술야시장 ‘별장’

13,14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2014. 06.09(월) 16:16

올해 대인예술시장에서 펼쳐지는 야(夜(야))시장은 별장이다. 별장이란 별이 빛나는 밤에 서는 장이라는 뜻이다. 지난 2010년 시작된 대인예술야시장은 상인들이 팔 것을 들고 나오고 예술가들이 소품을 들고 난전으로 나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처음에 70여개의 판매대가 설치되었으나 2013년에는 150여개로 늘었다.

오는 13일, 14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첫 야시장은 상인들이 떨이시장을 펼치고, 상주작가들도 예술품을 내어놓는다. 특히 새롭게 시장에 상주하며 수작업을 통해 상품을 생산하는 메이커스 8팀도 함께하게 되며, 공예문화진흥회를 비롯한 수작업 생산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게 된다. 이들의 아트상품, 먹거리, 중고물품 판매 등 재미있는 판매계획도 눈에 띈다.

이밖에도 도예작가들의 도예체험, 종이접기를 통한 나만의 모형 만들기 등이 이어지며, 벽화 그리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대인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바닥프로젝트’ 시장에 상주하는 힙합그룹 ‘라이저크루’와 교향악단 ‘크리에이티브 배짱이’의 현악연주 등이 함께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