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로 ‘행복한 동행’
장보는 날 ․ 체험하는 날 등 맞춤형 프로그램
| 2014. 05.19(월)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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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로’는 문화이용권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수혜자들을 위해 장보는 날(쇼핑), 체험하는 날(예술체험), 여행가는 날(여행), 만나보는 날(공연 주인공과의 만남), 초대하는 날(예술인 초청), 배송받는 날(책 배송), 혜택받는 날(할인)’등 일곱 가지 사용법을 안내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여행․스포츠관람 관련 민간사업자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되면 ‘문화누리카드로’프로그램 진행 자격이 주어지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카드 소지자에게는 단체버스, 간식, 인솔자 프로그램비, 수화통역비 등 편의 서비스가 차등 지원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배송받는 날’은 지역 대표 서점인 충장서림과 공동으로 신체적, 지리적 어려움 등으로 도서 구입이 힘들었던 이들의 집으로 신청 도서를 배송해 주고 있다. 충장서림의 경영 노하우와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에서 기획돼 지난해부터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 낮 12시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진행되는‘장보는 날’ 정기행사는 충장로 부근 서점, 극장, 음반점, 갤러리 등 27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행사 당일 가맹점들은 추가할인, 경품제공 등 추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31일 열리는 5월 행사는 무등산자락 길잡이 협동조합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하는 날’, 기분좋은 극장에서 연극 관람시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만나보는 날’등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개최되는 예술의 거리 문화시장‘거리 in joy’와 연계해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사업은 기존의 문화이용권, 여행이용권, 스포츠이용권 카드를 한 장으로 통합한 문화복지사업으로 광주광역시는 올해 지역 저소득층 및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을 위해 25억여 원을 카드(세대 10만원, 청소년․시설 5만원)로 지원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수시로 모집중이며 공연, 강연, 체험, 문화상품 판매점 등 다양한 문화관련 사업자 및 공공공기관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가입양식의 공동약정서 제출을 통해 ‘문화카드로’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홈페이지(www.광주문화누리.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