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작가 '현실과 환상, 그리고 관계'
30일~5월 14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 2014. 04.30(수)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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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작가는 조선대학교 에니메에션학부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광주시전과 한국화대전 무등미술대전 등에서 특선했으며 광주 메트로갤러리,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 잠월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국제아트페어인 ‘아트광주’를 비롯 아시아 영아트 페스티벌, 그라운드 제로 창립전, 한·중미술교류전(상해 문화원) 한국화조망전 등 비중있는 단체전에도 참여하였다.
성유진 작가의 작업은 매우 다양하고 자유분방하다. 판타지의 요소가 강하다. 마치 고전발레에 등장하는 정령이나 요정, 샤머니즘의 한 맥락으로 보여지는 시공을 초월한 현상 등 실로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작품에서는 광고나 디자인의 요소를 가미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키치예술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모습의 여인 등이 등장한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관계’라는 이름으로 연결하면서 사실과 비사실, 현실과 환상 등을 교묘하게 연결하여 스토리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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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인은 소녀의 순수함, 불꽃같은 열망을 품은 여인과 눈빛, 소녀와 사슴의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채색하면서 환상과도 같은 이야기와 관계들을 만들어 나간다.
더러는 야누스적인 모습으로, 더러는 스테인드 글래스를 만지는 듯한 차갑고 매끄러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가는 뜨거움과 차가움, 열정과 순수, 아름다움과 추함, 이중적 의미들을 화폭에 가득 쓸어 담으면서도 전하는 메시는 간결하고 독특하다.
문의: 011-9604-5668 / yoshikiboy@hanmail.net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