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류몽인의 어우야담> 한국PD대상 작품상
조선시대 문장가 류몽인의 ‘어우야담’ 20부작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이어 2관왕 차지
| 2014. 04.14(월)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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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몽인의 어우야담>은 방랑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삿갓보다 200여 년이나 앞선 17세기의 어사이며 조선 중기의 문장가인 고흥 출신 류몽인(1559~1623)이 기행과 유랑을 다니며 인생만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어우야담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세상과는 불화했던 문인으로 알려져 있는 류몽인의 ‘어우야담’은 최초의 설화 야담집으로 수필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등 문학적인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류몽인의 어우야담>은 20가지의 인물담을 선정해 현장성과 리얼리티를 더해 제작됐다.
한국PD대상은 지난해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210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11일부터 20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이 선정됐으며, 광주MBC <류몽인의 어우야담> 외에 SBS 드라마 <굿닥터>, MBC <불만제로 UP-잇몸약의 배신>, EBS <라디오 인물열전> 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편 <류몽인의 어우야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제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오는 4월17일(목) 일산MBC 드림센터 2층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한국PD대상의 대상 격인 ‘올해의 PD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상식 실황은 4월18일(금)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