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방송국 26일 개국
주파수 FM 99.3㎒, 출력 1㎾로 송출
광주를 비롯 나주 . 담양 등 가청권
| 2014. 03.23(일) 23:21 |   |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은 8번째 지역 네트워크이자 첫 지역방송국인 광주국악방송을 26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국할 광주국악방송은 주파수 FM 99.3㎒, 출력 1㎾로 송출되며 광주를 포함해 나주와 담양군 등을 가청권으로 하고 있다. 국악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전반을 다루게 되며 매일 4시간동안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국악방송국은 광주시 남구 중앙로 87 KBC 8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스튜디오와 통합조정실, DJ룸, 송출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국악방송 개국에 따라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한편, 실제 남도소리의 보존과 계승, 인식전환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광주국악방송은 로컬 제작 비율이 16.6%로 시작하지만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국악 대중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개국식은 26일 오후 7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국식 기념공연은 방송인 이근찬씨와 소리꾼 박애리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임ㆍ이생강씨 등과 이 지역 전통예술인이 총출동하며 아시아 국가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한편, 국악방송은 2000년 2월 설립돼 남원 남도(진도 목포) 경주 전주 부산 강릉 대구 등지에서 방송중이다.
※광주국악방송 주요 프로그램
프로그램명===========방송시간=============진행자
좋은 아침, 좋을시고---월-일 오전 6시---김광복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장
한류만세 2부--------월-토 오전 11시---홍윤진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대표
빛고을 상사디야------월-일 오후 2시---연극배우 윤희철 국악인 김산옥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일 오전 7시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