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공론의 장 연다
18,19일 광주서 13개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
| 2014. 03.18(화) 22:45 |   |
|
지난 연말 제정돼 올 8월 시행을 앞둔 ‘지역문화진흥법’의 시행령이 담아야 할 내용을 전국 문화재단들이 모여 논의하는 첫 정책세미나 자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 문화재단은 18일~19일까지 호텔무등파크와 광주문화재단에서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제5차 대표자회의와 문화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5차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는 19일 오전 10시 호텔무등파크 토파즈홀에서 13개 시‧도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대표자회의의 역할과 대응방안, 광역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의 통합 연합체 기구 설립 및 지역문화재단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정책 세미나는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과 문화거버넌스’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광주문화재단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시․도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 정부․지자체 담당자, 민간전문가가 모여 지역문화정책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역문화진흥법’시행을 앞두고 마련 중인 시행령의 구체적인 조문들을 검토하면서 문화분권과 지역자치의 관점에서 다양한 정책제언을 할 예정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이번 시행령 연구 책임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조광호 연구원이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 구성을 위한 주요 이슈 검토’주제발표를 하고 2부에서는 지역문화전달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각 지역문화재단의 입장에서 시행령 조문 검토, 지역문화역량 강화 방안, 생활문화와 문화자치 등에 관해 다양한 토론을 진행한다.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장, 김기곤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박승현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시행령 마련과 관련한 현실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는 이날 세미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 정부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62-670-7421~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