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정 불화전
15일~22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금남로분관
| 2014. 01.17(금)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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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주제는 ‘공(空)…허(虛)’로 ‘공’은 극도로 응축된 상태를,‘허’는 만물의 입자가 극도로 미세하게 가루가 된 상태로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공허와 같은 상태를 말한다. 우주만물은 시간의 흐름에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한가지 영원히 멈추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 즉 마음이다. 사람에게 불필요한 생각은 몸과 마음의 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세필의 움직임에 의존하며 수많은 문양들과 인물의 표현 등 작가의 의도된 치밀함과 고뇌의 흔적을 엿 볼수 있다. 배채법, 천연염색인 쪽의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한민정 작가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불교미술(석사)을 전공했다. 대한민국부채예술대전 종합대상,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공예부문 특선, 제18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 입선했다.
현재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중요무형문화재보존협회, 선묵회, 예맥회, 한국불교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현대여성미술전 초대작가, 예술대제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추천작가, 문화재수리기능자(화공2909호) 대한민국전통불화명장, 한국미협 불화분과위원,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