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
12월 6일밤 전남대 기숙사에서 펼처져
| 2013. 11.24(일) 22:09 |   |
아시아문화개발원은 “다음달 6일 밤 7시에 광주시 북구 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 안나 리스폴리(이탈리아)의 작품 ‘집에 가고 싶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남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각방의 불을 끄거나 켜면서 빛의 오케스트라를 만든다.
‘A동, B동, 혼자 사는 방만, 1층, 2층, 3층, 경상도, 충청도 분들만 깜빡깜빡 불을 켜주세요’라는 주문에 따라 조명을 끄거나 켜는 형식으로 20여분 동안 공연을 진행한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은 마치 모르스부호처럼 일정한 메시지를 내 보내고 건물 전체가 빛의 리듬으로 춤추듯 생명력을 얻게 된다.
작가 안나 리스폴리는 주민들의 거주공간을 무대로 해당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중예술을 선보이는 대표적 아티스트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