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형문화재 작품전

21~27일까지 전통문화관

2013. 11.20(수) 14:50

지난해 열린 무형문화재 작품전

필장, 악기장, 남도의례음식장 등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전시회가 21일~27일까지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제13호 화류소목장 조기종, 제19호 대목장 박영곤, 제4호 필장 문상호·안명환,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이애섭, 제12호 악기장 이춘봉·이복수, 제20호 나전칠장 김기복 , 제21호 탱화장 송광무 씨의 작품 90여 점을 선보인다.

화류 소목장 조기종 씨는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짜 맞춤 기술로 만든 한국 전통가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대목장 박영곤 씨는 국내 유일의 목탑인 법주사 팔상전 5층목탑 축소물을 전시한다.

필장 안명환 씨는 붓대를 옥으로 만든 옥필을, 문상호 씨는 아이의 배냇머리로 만든 체모모필을 출품한다.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씨는 전통술안주를, 이애섭 씨는 각종 오리기 음식을 선보인다.

악기장 이춘봉 씨는 태평소, 이복수 씨는 정악가야금을 소개한다. 나전칠장 김기복 씨는 화려한 문양의 칠기를, 탱화장 송광무 씨는 우리 고유의 산신신앙을 의인화한 산신탱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