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인예술야시장
11일 오후 7시~새벽 2시까지
| 2013. 10.09(수)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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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운영사업단 무들마루(이하 무들마루․총감독 신호윤)는 이날 대인시장 내 본전삼거리 일대에서 ‘주(走)’를 주제로 올해 다섯 번째 예술야시장을 진행한다.
이번 주제인 ‘주’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예술야시장에 대한 성찰과 함께 내년에도 야시장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았다.
대인시장에서 활동중인 힙합그룹 라이져 크루의 DJ Dillo가 진행을 맡아 루트머지의 퓨전국악, 우물 안 개구리의 포크공연, 에시드 브레이커즈의 비보이 춤, 라이져 크루의 힙합 공연 등을 펼친다. 또 대인시장 상인 20여 팀으로 구성된 맛 기행열차는 머릿고기와 각종 부침개 등을 만들어 미감을 유혹할 예정이다. 대인시장 젊은 작가들이 직접 굽고 빻아 내리는 드립커피의 맛과 향도 기대된다.
대인시장 내 한 평 갤러리에서는 교류와 소통을 주제로 한 ‘김치 타임(Kim-Chi Time)’전시회가 문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겸해온 아담 그린버(Adam Greenber), 도우 스튜버(Doug Stuber), 조 웹(Joe Wabe), 리즈 할러웨이((Liz Holloway), 팀 한(Tim han) 등 외국인 작가 5명이 참여했다.
‘김치’는 기록용 사진을 찍기 위해 연출자가 요구하는 감탄사를 풍자한 말로‘김치타임(Kim-Chi Time)’은 연출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로 진정한 ‘예술교류’를 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채화․일러스트 등 각기 다른 평면작업을 선보이며 전시기간은 이달 말일까지다.
문의: 062-670-7452/7455, 무들마루사업단 062-471-15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