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왕자 욤비의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24일 오후 7시 광주국제교류센터

2013. 09.23(월) 09:27

콩고 왕자 욤비 토나 교수

광주국제교류센터는 24일 저녁 7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난민 욤비 토나 광주대 교수를 초청,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갖는다.

욤비 토나 교수는 콩고민주공화국 반둔두 주의 키토나 부족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킨샤사 국립대학 정보학학사 및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국가정보국에서 일했다. 2002년에는 야당 후보에게 정부의 비리 정보를 제공한 이유로 감옥에 수감돼 옥고를 치르다가 구사일생으로 한국으로 탈출해 인쇄공장, 사료공장, 직물공장을 전전하다가 2008년 난민으로 인정 되어, 현재는 광주대 교수로 평화와 인권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욤비 토나 교수는 강연에서 콩고에서의 투쟁으로 겪은 투옥 등 고난, 한국 특히 광주에 오게 된 경위, 한국에서 난민 인정을 받기까지의 어려움, 미래의 꿈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문의: 062-226-2732,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