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狂)’주제로 대인야시장 개최
시장 작가 오픈 스튜디오·페인팅 퍼포먼스 등
| 2013. 09.12(목) 0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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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대인시장 상주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 그 동안 대인시장 방문객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예술가들의 작업실 문이 야시장이 개최되는 동안 활짝 열린다. 무들마루 사업단은 방문객들이 작업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작업실 지도를 배포하고 붉은색 등으로 오픈 스튜디오임을 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와 국내 작가 4인방의 페인팅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야시장 무대 주변에 낙후된 벽을 그래피티로 꾸미는 퍼포먼스를 현장 라이브로 진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태국, 서울, 광주 지역 작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라이브 페인팅인 만큼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는 야시장 당일까지 비공개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관현악팀 ‘디딤돌’은 바이올린과 전자피아노 선율로 가을의 서막을 알리고, 시장 상인들의 난타공연이 야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랩퍼와 전문 디제잉 및 댄스팀 공연이 계속된다.
한편 대인예술야시장의 명물인 예술마차는 140여 팀의 신청이 쇄도,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인시장의 이색 볼거리인 ‘한평 갤러리’ 역시 야시장 개최일에 맞춰 태국의 그래피티 작가인 알렉스(ALEX)의 개인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인예술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흥쾌한 광주’를 테마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고 있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062-670-7452/7455, 무들마루사업단 062-471-15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