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여름! 박물관이야기'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어린이 동반한 가족 참여가능
| 2013. 07.30(화)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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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광주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전통문화에서 집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계기를 주고자 마련한 체험교육이다. 매 회 20~3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선사시대의 주거지로는 자연 동굴이나 인공 동굴도 없지는 않았지만, 움집이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다. 움집은 대체로 원형이거나 원형에 가까운 사각형으로 땅을 파고, 둘레에 기둥을 세워 비바람을 막기 위한 이엉을 덮어 만들었다
움집의 중심부에는 취사와 난방을 하기 위한 화덕[爐]을 설치했다. 이 화덕 옆에는 저장 구덩[貯藏穴]이 있는데, 취사를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여기에 보관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저장 구덩이 다른 곳에 하나 더 발견되는 움집도 있다. 출입구는 대체로 동남쪽이나 서남쪽의 햇볕을 잘 받는 방향에 설치되었다.
그러다가 움집은 안의 공간이 약간 넓어지고 평면 모양의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변하기 시작했으며, 화덕은 가운데가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서 위치한다는 사실 등의 이론교육도 함께 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 가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선사시대 움집을 주제로 하여 나만의 움집을 만들어볼 수 있다.
문의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 062-570-7053/7068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