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제 초대전 “모호 & 파문”展
17일 ~ 7월 31일 갤러리 아크
| 2013. 07.15(월)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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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제 작가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 그는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이미지를 더하거나 지워 내거나 혹은 합해가는 과정이다.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과거 <스며듦>, <채움>, <비움> 그리고 <흐림>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 왔다.
그는 배경 화면을 지우거나 얹히는 방법으로 풍경을 몽환적인 회화처럼 만들어낸다. 때문에 작가의 작품은 때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하얀 백지처럼 혹은 오직 공기만이 존재하는 공간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만들어진 또렷한 이미지와 혼란스럽고 알 수 없는 이미지 사이의 모호한 느낌을 주제로 이끌어내고 있다.
<흐림>은 꽃의 곡선과 인체의 곡선의 이중적인 합일이 환상적이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든다. <모호>란 주제의 작품들은 사물의 존재와 인연의 의미들이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파문>은 잔잔한 수면에 일어나는 파문의 동심원이 우리의 생각과 시각적인 세련미를 담은 작품들이다.
이설제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거쳐 조선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아트 커뮤니케이션 에이젼시 옹아이 기카쿠 전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2010년 뉴욕 멘하탄 un본부 특별전 작가로 선정돼 불루칩 아티스트전을 가진바 있으며 일본과 광주, 부산 등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또 대만 타이페이 아트페어어 츠바키 전속작가로 작가로 참여했으며 일본도쿄 roonee 갤러리 기획 초대 ‘ 변화의 끝’ 전 등에 참가하였다.
문의: 062- 671-1238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