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거리․시장에서 문화와 놀자”
22일 예술의거리 아트경매 고 오승윤화백 ‘달구지’출품 화제
대인시장~예술의 거리 명소 30곳 문화 투어 ‘소풍유락’시작
| 2013. 06.21(금)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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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 사업자 ‘노들마루’(공동감독 박상현․신호윤)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 거리 중앙초교 사거리에서 스물 한번째‘아트경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고 오승윤(1939~2006) 화백의 작품 ‘달구지’가 출품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 전통색인 오방색을 활용해 한국의 자연과 풍물을 능수능란하게 묘사, 프랑스 등 유럽평단에서 호평 받은 오 화백의 작품은 경매시작가 2천5백만 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는 오 화백의 ‘달구지’를 비롯 동·서양화, 고서화, 골동품, 공예품, 민예품 등 70여 작품이 출품된다. 경매작품은 22일까지 예술의 거리 아트타운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우천시에는 아트타운갤러리에서 실내경매로 진행된다. 아트경매는 매달 넷째주 토요일 개최된다.
문의 예술의 거리 번영회기획단 070-8862-1783
또 노들마루는 22일 예술의 거리 중앙초교 사거리 부근에 문화네트워크 공간‘궁다방’을 오픈한다.‘궁다방’은 지역에서 활동할 독립기획자를 양성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 이를 실천에 옮기는 복합문화 인큐베이터이자 시민과 공유하는 네트워크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내 소모임이나 동아리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모임을 권장하고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인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관련 커리큘럼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술, 공연, 기획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3명을 공동마담으로 초빙했다.
‘궁다방’은 첫 기획전으로 다음달 5일까지 ‘Welcome to the Gung World’라는 제목으로 동구지역 젊은 작가들의 ‘애장소품전’을 개최한다.
도심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문화투어 ‘소풍유락’ 시즌 4기도 개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인시장에서 예술의 거리까지 거점이 넓혀졌다. 명소 30곳을 정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오후 두 차례씩 스토리가 있는 문화투어를 진행한다.
올해 소풍유락의 특징은 지난해보다 좀 더 재미있고 활동적인 투어를 위해 게임 형식을 도입했다. 종래 ‘스탬프랠리’ 형식의 미션수행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한 ‘모노폴리(일명 부루마블)’ 형식을 응용한 ‘앗뜨(Art) 마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골목 구석구석 산재한 문화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미리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는 12~20명, 개인은 2명 이상 참여 가능하다.
핸드폰이나 카메라 등 미션수행을 인증할 수 있는 도구를 지참해야 한다.
참가비는 개인당 1천원. 행사는 매주 금․토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062-670-7452․7455/ 2013노들마루사업단 062-471-1515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