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시장 ․ 예술의 거리 통합 프로젝트 시동

24일 대인시장 ‘장똘뱅이 선물가게’개장
25일 예술의거리 야외경매…매주 수요일 ‘낭만유랑단’도

2013. 05.22(수) 16:51

지난해 열린 예술의 거리 야외경매

예술의 거리와 대인예술시장이 다시 새롭게 ‘문화 기지개’를 켠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은 최근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 운영사업자로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미테-우그로, 아우라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서업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술의 거리와 대인예술시장을 통합, 연계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대인예술시장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시장 내부 주차장 앞에서 ‘장똘뱅이 선물가게’가 문을 연다. 시장에서 활동하는 작가 20명이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다기세트, 생활도자기, 목각인형, 회화작품, 드로잉, 펜던트, 에코가방 등 다양한 장르의 소품들을 전시, 판매한다. ‘장똘뱅이 선물가게’는 이날 오픈식 이후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예술의 거리 야외무대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야외경매’가 열린다. 아트보부상 20개 팀이 서양화, 한국화, 조각, 인테리어 소품, 생활문화 소품 등 100여 점의 작품을 경매하며 출노래공연도 이어진다. 사업단은 특히 지역대학 10%, 시민참여 20%, 신진작가 5% 이상의 참여를 유도해 아트경매 참여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외경매’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광주문화재단 ‘문화나무 예술단’과 연계한 ‘낭만유랑단’이 뜬다. ‘낭만유랑단’은 예술의 거리 야외무대와 대인예술시장 다다익선을 거점으로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상설공연 프로그램이다. 대인예술야시장, 아트경매, 충장축제, 디자인비엔날레, 광주세계아리랑축전 등 지역 행사와 적극 연계해 예술의 거리와 대인시장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의 : 사업단 062-471-1515, 광주문화재단 062-670-7452/7455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