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림문학상에 소설가 문순태씨 선정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동구문화센터 강당

2013. 05.01(수) 10:05

문순태.

(사)한림문화재단은 소설가 문순태씨를 제16회 한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광주동구문화센터 대강당.

소설가 문순태 씨는 1941년 전남 담양 출신으로 시와 소설을 전공했는데 광주고교 3학년 때 이미 ‘전남일보’(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1965년 ‘현대문학’에 김현승 시인으로부터 시가 천료되기도 했다.
전남일보 창간 편집국장을 역임하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정년했으며 현재는 고향인 전남 담양 남면 생오지에서 작품구상과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상으로는 소설문학상, 문학세계작가상, 용아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오산문학상, 한국카롤릭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귀향소설 전쟁소설 민중소설, 소통소설로 나누는데 역사적 풍경의 근원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전쟁소설이나 민중소설을 역사의 범주로 포괄한다면 크게 보아 그의 작품은 고향 역사의 한이라는 세 갈래의 주체의식에서 형성되었다고 본다.

한림문학상은 제1회 수상자 차범석 희곡작가를 비롯 승지행, 최승범, 문병란, 정소파, 이기환, 손광은, 김학래, 장백일, 이명재, 전원범, 진헌성, 이성부, 김수봉, 최은하 시인 등이 수상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