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연-은밀한 서정’전
18~24일까지 예술의 거리 DS 갤러리
| 2013. 04.16(화)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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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서양과 동양의 2가지 미학의 시각을 적절히 배합해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자연을 감동적으로 그려간다. 동양적 문화정서를 바탕에 두고 서구의 자연주의 미학을 입히는 독창적 화법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더욱 서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섬세하고 집요한 자연의 존귀함을 탁월한 묘사력으로 표현하며 이를 위해 ‘에어브러쉬’를 사용하고 있다. ‘에어브러쉬’의 작화기법은 전경에 등장하는 자연의 생명력은 물론 후경의 사의적 표현에 있어서도 시각적 효과를 크게 한다.
그의 작품의 중심에 꽃, 나무, 바위, 들판 등을 전경에 집중시키고 후경은 부연하여 배치한다. 전경의 꽃잎, 풀잎, 들판 등은 하나하나 섬세한 묘사로 자연생명의 존귀함을 사랑스럽개 하고 현대인의 각박한 정서에 촉촉함을 더하기에 충분할 정도다.
나뭇가지는 이제 물기를 머금어 생기가 돋아나고 있어 질기고 강한 자연의 심오한 생명력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석류연작의 경우 후경을 단색 톤의 대담한 처리로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붉은 석류알을 덥썩 집어 입안에 넣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강남구씨는 20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고양아트페어, 아트 서울 초대전, 한국구상대제전 등에 참여했으며 35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과 광주광역시전 초대작가, 시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작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개막 18일 오후 6시
문의 062-233-3919
손옥연 기자 psr@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