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론가 박주석 교수 사진특강 열려
12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본관 2층 세미나실
| 2013. 04.11(목) 10:21 |   |
|
이번 특강은 지난달 3월에 열렸던 ‘강봉규, 나무와 사진’전의 부대행사로 예술로서의 사진 장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 박주석 씨는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기록관리학 박사로서 사진사 및 사진기록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2006년에는 대구사진비엔날레 감독을 역임했고, 사진사에 관련한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저서로 ‘박주석의 사진이야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 ‘사진에 나타난 몸’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사진과의 첫 만남-1863년 연행사 이의익 일행의 사진 발굴’ 등 다수가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사진의 역사에서 예술성의 확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사진이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설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강의는 첫째 현대사진의 역사(1.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이퀴벌런트 미학과 미국 모더니즘 사진, 2. 초현실주의에서 사진의 위상, 3. 독일 사진의 전통과 유형학적 사진), 둘째 예술 환경과 개념의 변화, 미디어 및 건축 양식의 변화, 예술의 주제 및 사회적 이슈의 변화,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른 현대미술과 사진의 관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와 관련해서 리얼리즘 사진의 유산, 현대미술로의 진입 과정, 현대 한국사진의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현대미술의 표현매체로써 사진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고,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따른 카메라의 대중화 등 사진의 저변 인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진 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62-613-7142
박원지 기자 psr@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