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탐험대' 본격활동 개시
대학생 · 택시기사 등 다양한 계층 22명 참여
명인․명소․명품 발굴…연말 ‘광주견문록Ⅲ’ 발간
| 2013. 04.07(일) 13:42 |   |
|
지난 3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제3기 탐험대원 22명(제1·2기 탐험대원 10명 포함)은 회사원, 한국관광저널 기자, 개인택시 기사, 초등학교 미술교사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그동안 자신의 영역에서 얻은 독창적인 시선과 현대관광 경향에 발맞춰 광주만의 고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워크숍은 정다운 작가의 탐험대 글쓰기 방법, 1·2기 선배 탐험대원들의 인터뷰, 사진찍기 노하우 등 탐험대 활동 강의에 이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브레인 라이팅’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문화콘텐츠에 큰 관심을 가져온 막내 탐험대원 문은정 (26․전남대학교 경영학부)씨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의 활동이 좋은 추억 여행이 될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진수(53․개인택시) 씨는 10여 년 동안 택시를 운행하며 직접 방문했거나 손님들에게 들은 광주의 곳곳을 탐험대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탐험대는 주중과 주말 총 3개팀으로 나누어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와 개인 블로그, 책자 등을 통해 소개한다. 그 결과물을 모아 오는 11월 말 전시회 및 ‘문화관광탐험대의 광주견문록Ⅲ’ 출판을 통해 광주의 소중한 문화관광 자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