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장관에 유진룡씨 내정
전형적 문화행정가 출신
| 2013. 02.13(수)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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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온 유 내정자는 1979년 문화관광부 전신인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문화부 국제교류과장, 문화정책과장, 공보관,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뛰어난 추진력과 협상·조정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산업국장 재직 때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전면 개정했다. 또 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진흥원 등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기반을 다지고 한류 확산의 기초를 조성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06년 2월 문화관광부 차관 시절 청와대의 인사청탁을 거절, 경질됐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6개월 만에 경질됐다. 당시 사행성 PC게임 ‘바다이야기’에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을지대 여가디자인학과 교수와 부총장을 거쳐 한국여가문화학회장과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과 2008년 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 위원, 2009년 국제레저항공전조직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의사인 부인 현혜신(57)씨와 1녀1남이 있다.
▲1956년 인천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와 행정대학원 ▲한양대 행정학박사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육과장 ▲문화부 행정관리담당관·국제교류과장 ▲문화체육부 문화정책과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 ▲문화관광부 종무실 종무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정책홍보관리실장 ▲문화부 차관 ▲을지대 성남캠퍼스 부총장 ▲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 위원 ▲국제레저항공전조직위원회 위원 ▲한국여가문화학회장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