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동판화 '무제' 등 150점 경매
A-옥션 11일부터 온라인 통해 실시
| 2013. 01.10(목) 08:44 |   |
대표작은 현대추상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동판화 ‘무제’(추정가 600만~1,200만원),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PA 95016-95’(추정가 600만~1,200만원) 등이다.
피카소의 ‘무제’는 ‘누군가가 보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어지고 있는’ 형식으로 돼 있다. 김창열의 ‘PA 95016-95’는 한자가 드러내는 동양적 시공간 속에서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물방울이 일종의 미학적 혼돈을 야기 시키는 작품이다.
동양화에서는 운보 김기창의 ‘탈곡’(추정가 1,000만~1,800만원)은 시골마을에서 탈곡하고 있는 사람들의 정겨운 풍경화이며 월전 장우성의 ‘야매도’(추정가 600만~1,200만원)는 좌측하단부터 시작된 농묵의 매화가지가 시원스럽게 뻗어있고 그 가지 위로 백매화가 만개해 있다.
이밖에도 김종학, 이왈종, 장욱진, 전혁림, 김병종, 사석원, 변종하, 황영성 작가는 물론이고,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광식, 묵로 이용우, 심향 박승무, 내고 박생광, 소치 허련 등의 작품도 함께 경매된다.
경매 프리뷰는 10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경매 종료는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3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마감시간 30초 전 재응찰이 있으면 30초씩 마감이 연장된다.
회원이라면 A-옥션 홈페이지(www.a-auction.co.kr)를 통해 24시간 누구나 응찰 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