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엔날레협회 창설 가시화

준비위 구성키로- 2회 세계비엔날레 대회도

2012. 10.30(화) 08:03

세계비엔날레협회가 창설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또한 제2회 세계비엔날레대회도 남미 또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방안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세계 비엔날레 기관의 공동 목표를 논의하는 '제1회 세계비엔날레대회'에서 향후 비엔날레협회 창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비엔날레대표자회의'에서는 50여 개국 70여 명의 대표자들이 모여 세계비엔날레협회 창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번 세계비엔날레대회의 공동주체인 (재)광주비엔날레, 비엔날레재단, 독일국제교류재단은 비엔날레대표자회의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아 세계비엔날레협회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비엔날레협회 준비위원회(가칭)는 여러 다른 협회들의 모범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분야별 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비엔날레협회 창설을 위한 준비활동들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2회 세계비엔날레대회 개최지는 새롭게 구성되는 세계비엔날레 협회 창립 준비위원회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지금까지 2회 세계비엔날레대회 개최 의사를 표현한 비엔날레는 남미 1곳과 유럽 2곳 등이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