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의 묘와 미'를 찾아

16일~22일까지 은암미술관서 전시· 세미나 ·워크숍 개최

2012. 07.14(토) 21:15

분청사기(철화기법)

(사)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회장 채종기)가 주최하는 분청사기 특별전과 워크샵-세미나가 16일부터 은암미술관에서 마련된다.

특별전은 16일~22일까지 ‘분청의 묘와 미’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학술세미나는 20일 오후 2시부터 ‘광주분청사기 도자의 위상과 산업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또 도자워크숍은 20일 오후 20일과 21일 오후 2시부터 계속된다.

특별전에서는 분청의 7가지 기법(상감, 조화, 박지, 인화, 귀얄, 철화, 덤벙)에 관한 유물 20여점이 전시되며, 분청작품을 집중적으로 해오고 있는 작가 김문석, 김선애, 박미경, 박종현, 송길홍씨 등 5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과거와 현대 분청의 조우가 이뤄지는 셈이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전문 분청도자 학자들을 초청하며, 워크숍에서는 작가시연을 통하여 역사적 가치를 살피고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광주시 무등산북쪽 기슭의 충효동 일대에는 14세기 말부터 17세기에 이르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터가 분포되어 있어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분청사기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문의: 062-231-5299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