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서암전통문화대상에 한국화가 박종석씨

전통얘술에 대한 학문적 연구활동 공적
시상식 10일 오전 10시 30분 상금 3천만원

2012. 07.08(일) 08:11

박종석 씨

제 2회 서암전통문화대상 수상자로 한국화가 석주 박종석씨(54)가 선정됐다.
　
서암예술상은 (재)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이 민족문화의 전승과 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박종석씨는 한국화가로서 학포 양팽손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부러진 대나무', 이응로의 최초 스승이자 민족교육을 실천한 염재 송태회의 삶과 예술을 다른 '세한을 기약하고'를 저술하는 등 전통문화예술의 학문적 연구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심사위원장에는 오광수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윤청하 전 저작권 심의위원회 위원장, 이승규 서울문화유산 연구원 이사장, 이종범 교수(조선대 사학과), 이철 교수(전남대 불어불문학과)가 참여했다.
　
수상자인 박종석 작가는 호남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전 13회와 초대전 3회, 각종 단체전 200여회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3회 입선을 비롯해 제1회 광주미술대전 한국화 대상, 동아미술제 입선, 광주미술대전·전남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 입상했다. 호남대와 전남대에 출강한 바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30분 화천기공(주)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상금은 3천만원이다.

한편, 서암문화재단은 화청기공사창업자인 서암 권승관 선생의 유지에 따라 전통문화예술의 인재양성 및 장학사업, 학술연구 및 자료발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