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이주민 축제마당 ‘다모여 문화둘레로’
30일 오후 6시부터 광주지하철 평동역
| 2012. 06.29(금) 10:33 |   |
‘다모여 문화둘레로’ 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 사업은 광주문화재단이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실시한 ‘무지개다리’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 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지역민과 이주민 문화예술 만남의 장’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는데 이달의 테마는 ‘음식’이다. 광주 지역에 살고 있는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중국 등 12개국 이주민들이 참가자들과 자국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누며 요리과정, 먹는 방법과 예절 등 음식문화의 다양성을 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평동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필리핀·태국·스리랑카·중국 등 7개국 출신 7개 외국인 노동자 밴드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 공공·민간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광주광역시청은 음식재료를 지원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장소 제공, 광주간호사협회는 이주민 건강검진, 산업인력공단광주지역본부는 외국인근로자취업지원 상담, 광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외국인범죄예방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한편 ‘다모여 문화둘레로’ 사업은 광주문화재단과 광산구,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새날학교, (사)광주다문화지원네트워크협의회, (사)광주·전남북한이주민지원센터가 함께한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