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일중서예상에 학정 이돈흥씨

“품격과 독창적 서예세계 구현” 평가

2012. 05.19(토) 23:50

서예가 학정(鶴亭) 이돈흥(李敦興)씨가 제 3회 일중서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중서예상은 서예가 일중(一中) 김충현(金忠賢,1921~2006) 선생의 업적과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단법인 일중선생기념사업회가 각계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서단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제 3회 수상자 이돈흥씨는 ‘국제서예가협회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주중국한국문화원초대전(2007), 서예삼협파주대전(한길출판사 초대 2011) 등에서 품격 높고 독창적인 서예세계를 열어가는 작가로 한국서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중선생은 동방연서회 이사장, 국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문교부 검인정 교과서 편찬위원을 지냈으며 〈우리 글씨 쓰는 법〉등 저서를 통해 서예 교육에 전념해왔다. 또 청아(淸雅)한 품격으로 한국 서예중흥에 앞장선 거목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31일 서울 관훈동의 백악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일중서예기념관 개관행사와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내년도 개인 초대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062-222-4155.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