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四季' 테마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
12·13일 ‘봄’ 주제로 춘설차 따기 등 진행
| 2012. 05.09(수) 06:06 |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이 진행하는 ‘무등산의 사계’는 무등산 배경의 스토리를 활용해 사계절 내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첫 순서는 오는 12·13일 이틀 동안(오후 1시~6시) 동구 운림동 의재미술관과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봄'을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등산 명차인 춘설차 따기(채다), 만들기(제다), 마시기(행다) 체험과 의재 유적 투어, 한국화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름네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였던 하서 김인후가 소쇄원 주변 경승 48개소의 자연경관을 오언절구의 시로 읊은 ‘소쇄원 48영’을 재현한다.
가을에는 광주목에서 열렸던 과거시험을 재해석한 송서낭독 과거시험 체험을 진행하고, 겨울에는 조선 말기 사람들에게 소설을 읽어주던 ‘전기수’라는 직업을 살려내 극적인 삶을 살다간 김덕령의 생애를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낼 예정이다.
‘성산계류탁열도’ 재현행사는 지난해 10월 식영정과 환벽당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려 전통문화를 현대화하는 관광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문의 : 062-670-7452.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