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광주지역 여행바우처 수혜자 2천명

광주문화재단, 개인 15만, 가족동반 30만원 카드발급

2012. 03.29(목) 21:17

올해 광주지역 여행바우처사업 수혜자 2천여명이 확정됐다. 광주시는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사업 참여를 희망한 7천 479명에 대한 자격검증 및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수혜자 2천44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천75명의 두 배에 달하는 시민이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자에게는 개별여행 1인당 15만원, 가족동반 여행은 30만원, 복지시설단체는 1인당 15만원씩 지원되는 여행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기획여행은 1인 15만원 지원금 범위에 맞춰 별도 카드발급 없이 지자체에서 자체 기획여행을 실시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4월 14일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컬러풀 대구 투어’를 시작으로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을 위한 여행코스 개발, 오는 10월까지 14회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 및 여행바우처 카드 사용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www.gjcf.or.kr) 및 여행바우처(www.tvouche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여행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홍도 소리 여행’, 청각장애인을 위한 ‘환상의 섬 외도’ 등 기획여행 바우처를 시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 여행바우처 카드 사용률 87%로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문의 : 062-670-7454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