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고창투어'

광주국제교류센터, 31일 오전 9시 출발

2012. 03.29(목) 09:43

지난해 실시된 무등산 투어

광주국제교류센터(Gwangju International Center)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렌과 함께하는 GIC투어’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지역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 위한 것으로 첫 투어는 31일 고창으로 떠난다. 당일 오전 9시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출발해 선운사-고인돌공원-고창읍성을 둘러보게 된다. 선운사는 현재 봄꽃이 만개했으며 고창읍성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곳이다.

GIC 투어는 미국인 가이드가이드 Warren Parsons(워렌 파슨, 동신대 교수)씨가 직접 영어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는 “유명한 관광지에서 사진만 찍는 여행이 아니라 한 곳을 여행하더라도 그 곳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며 “특히 고창 투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이번 투어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오는 4월에는 나주 완사천 및 유기농된장마을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투어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자는 광주국제교류센터 웹사이트(www.gi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문의: 062-226-2733~4.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