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 K옥션 올 첫 미술품 경매
2호크기 박수근 작 ‘모자와 두 여인’ 5~7억 추정
| 2012. 03.19(월)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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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옥션의 국내 경매에는 박수근,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등 한국 근현대미술작품과 고미술품 등 총 124점이 출품되고, 홍콩 경매에는 정판즈, 장 샤오강, 로버트 인디애나, 앤디 워홀 등 중국과 서양 현대미술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서울 옥션 경매에는 예금보험공사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들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압류된 미술품은 국내 경매에서 4점, 홍콩 경매에서 10점이 선보인다.
20일 열리는 123회 서울 미술품 경매에는 박수근,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등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작과 고미술품 등 총 124점이 출품된다. 또 박수근의 '모자와 두 여인', '노상의 여인들' 등 이 출품되는데 경매에 처음 선보일 '모자와 두 여인'은 2호(15×25cm) 작품으로 5~7억여원으로 추정된다.
9회 홍콩경매는 내달 3일 홍콩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연다. 장 샤오강, 정판즈, 앤디워홀 등 중국과 서양 현대미술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서울과 홍콩경매 추정가는 13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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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은 21일 오후 5시 신사동 사옥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야요이 쿠사마등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는 총193점이 출품돼 추정가는 100억여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26점이 나오며 추정가액은 43억원이다.
해외 출품작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작품은 일본 전후미술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인 야요이 쿠사마의 회화작품 '인피니티 스타즈'(Infinity Starsㆍ1995)로 12억~15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5m×3m 크기의 대작으로 야요이 쿠사마 전성시대 작품이며, 뉴욕 로버트 밀러 갤러리에서 소장한 바 있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