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드라마로 제작된다

영화 '완득이' 제작 유비유필름, 조정래와 작가와 계약

2012. 02.10(금) 06:34

소설가 조정래씨

조정래(69)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드라마로 제작돼 안방을 노크한다.

영화 ‘완득이’를 제작한 유비유필름은 “조정래 작가와 ‘태백산맥’의 드라마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태백산맥’은 4부 10권으로 이뤄진 대하소설로 4·3 항쟁과 여순 사건이 일어난 1948년부터 1953년 6·25 동란이 끝날 때까지 현대사가 배경이다. 각계각층 인물들을 통해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그려낸다.

‘태백산맥’은 지금까지 550만부 이상 판매량을 기록 중인 베스트셀러다. 2008년에는 1200여년 동안 발표된 세계의 소설을 대상으로 평론가, 학자, 작가, 언론인 등이 선정한 세계인이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에 들기도 했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