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담은 ‘평화 원고 배낭’
한국작가회의, 임진각~제주 강정마을 평화릴레이
11일~16일까지 광주 · 전남지역 통과
| 2012. 01.09(월)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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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발글발 평화릴레이는 2007년 4월 제주해군기지 부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결정된 생존권 침해 등 일련의 사태를 뒤돌아보는 한편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달 26일 임진각에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평화릴레이는 각 지역 작가들이 연대해 이뤄지고 있으며 평화를 담은 편지를 '평화 원고 배낭'에 담아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제주 강정마을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글발꾼'들은 현재 전남지역을 향해 행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장성 입암면 사무소를 출발해 장성읍∼광주과기원∼광주시청∼효천역∼남평∼나주시청∼다시공용터미널∼무안읍∼청계면 사무소∼목포시청까지 101.5Km 구간에서 행진을 계속한다.
광주시청 앞 도착시각은 1일 오후 5시께. 글발꾼들은 16일 목포에 도착한 뒤 제주 작가들에게 '평화 원고 배낭'을 넘겨주게 된다. 이 지역 참여 작가는 박두규 김경윤 정양주 이진 정강철 조진태 이수행 전용호 고성만 박관서 최기종 유종 송은일 이지담 이봉한 이원화씨 등 30여명이다.
한국작가회의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행사가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우리가 속한 사회에 대한 뜨거운 질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