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과 유배-교유와 소통의 미학' 특강
18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장
| 2011. 08.14(일) 1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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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낙향과 유배의 합주 그리고 유배문화가 남긴 미감정론’을 살펴본다. 또 무오사화로 김종직이 부관참시되고, 김일손․ 권오복 ․ 권경유 등은 능지처사를 당한 당시의 역사와 함께 호남 사림 최부(催溥)와 박권(朴權)이 함경도 단성과 함경도 길성으로
유배된 이후 만들어낸 유배문화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함께 공신외척과 기묘사림의 대립인 기묘사화로 인해 호남으로 유배된 최산두, 윤구, 유성춘의 유배사는 호남시사의 억울한 시대에 대한 울분이었으며 동시에 새로운 내일을 위한 서로의 부둥켜 안음이었음을 밝히게 된다. 명종 2년초 을묘왜변으로 순천과 진도로 유배된 노수신의 유배생활, 그리고 김인후와 종성으로 유배된 유희춘과의 서신교환으로 본 이들의 우정과 학문과 교육 등에 대한 열의도 되짚어 본다.
이종범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UCLA 객원교수, 조선대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저서러 ‘기억공간으로서의 길’등이 있다.
김 연 기자 mtong@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