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 광주'서울지역 기자간담회
광주문화재단, 20일 서울프래스 센터에서 개최
| 2011. 06.20(월) 11:09 |   |
‘자스민. 광주’는 5월 광주’가 남도 고유의 정서를 담은 시나위 음악, 타악, 진혼 퍼포먼스, 무용, 영상이 어우러지는 총체극이다. 오는 7월 2일과 3일 오후 6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공연축제’의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이고 8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센터홀에서 ‘광주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자스민 광주’라는 제목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이 튀니지․시리아․이집트 등 중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화 운동의 열기 즉, 자스민혁명과 같은 맥락을 갖는다는 상징성을 함축하고 있다. 작품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이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 민주화 운동 현장 인물들의 몸을 떠돌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내용으로 “나는 곧 너”라는 인류 공동의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총연출은 손재오씨가, 음악감독은 영화 ‘꽃잎’, ‘황진이’ 등으로 대종상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원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가 맡았다. 또 미디어 아티스트 올리버 그림(홍익대 교수) 영상감독이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을 표현하게 된다. 구근회(청강산업대학 교수) 기술감독, 오윤균 미술디자인감독이 합류하여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선정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5월’의 혼이 살아있는 ‘자스민 광주’가 전국을 넘어 세계에 광주를 알리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