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경자씨 제 6회 고정희상 수상

2011. 06.09(목) 09:22

제6회 고정희상 수상자로 소설가 이경자(63) 씨를 선정됐다. 이와 함께 단체에 주어지는 '고정희 자매상'은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운동을 전개해온 단체인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 입양인 모임'에 돌아갔다.

고정희상은 여성주의 문화단체인 ㈔또하나의문화가 고정희 시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한 상으로 여성간의 연대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 페미니즘 실현에 이바지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 이경자시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1988) 등 페미니즘 소설들을 발표해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 열린다, 한편, 고정희기념사업회는 고정희 시인 20주기를 맞아 고인의 시 전집(2권)을 출간, 11일 같은 장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