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강 선생 우리소리 시리즈 ‘소금 소리’ 출반
신라 3죽의 하나 … 민요 동요 등 47곡 수록
| 2011. 05.12(목)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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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1,350여 년전 신문왕 (신라 31대) 때부터 전해 내려온 신라 3죽(대금·중금·소금) 가운데 가장 악기로 전통음악 중에서는 메나리조를 연주하기에 제격이다. 메나리조의 음악은 대개 구슬픈 선율을 내재하고 있지만, 소금으로 연주하게 되면 기량에 따라서 한층 밝고 새로운 느낌으로 살려낼 수 있다.
이생강 선생은 이번 음반에서 메나리 가락을 물 흐르듯 풀어가는 독특한 기교로 풀어내고 있으며 소금 특유의 밝고 맑은소리와 더불어 절제된 애조를 자아내고 있다.
이 음반에는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의 민요를 비롯하여 아일랜드 민요 '안개 이슬(The Foggy Dew)', 동요 '반달', '오빠 생각', 가곡 '기다리는 마음', '봉선화', 또 대중가요 '소양강 처녀', '목포의 눈물' 등 모두 47곡을 담았다.
죽향 이생강 선생은 대금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한숙구(1849~1925), 박종기(1879~1939) 선생의 가락을 이어받은 한주환(1904~1963) 선생을 사사,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으며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단소, 태평소, 소금, 퉁소 등 모든 관악기에 뛰어난 연주력을 가진 악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CD-1
▲아리랑 (Arirang) 06:32 ▲ 도라지 타령 (Dorage Taryeong) 04:33 ▲ 닐리리야 (Nilliriya) 03:14 ▲ 눈꽃송이(Nunkkotsongi) 03:37 ▲과수원 길(Gwasuwongil) 03:34 ▲섬집아기(Seomjip Agi) 03:44 ▲어머님 은혜(Eomeonim Eunhye) 03:11 ▲ 노들강변(Nodeulgangbyeon) 04:38 ▲한강수 타령 (Hangangsu Taryeong) 01:38 ▲ 태평가 (Taepyeongga) 03:13 ▲ 청춘가 (Cheongchunga) 02:13 ▲ 한오백년 (Hanobaengnyeon) 03:07 ▲ 반달 (Bandal) 03:43 ▲오빠 생각 (Oppa saenggak) 03:00 ▲기다리는 마음(Gidarineun Maeum) 05:17 ▲봉선화(Bongseonhwa) 03:45 ▲ 풍년가 (Pungnyeonga) 02:32 ▲군밤 타령 (Gunbam Taryeong) 02:43 19.▲ 상주함창 연밥따는 노래 04:23 ▲양산도 (Yangsan - do) 03:12 ▲ 신고산 타령 (Singosan Taryeong) 01:41 ▲창부타령 (Changbu Taryeong) 03:00 ▲ 노랫가락(Noretgarak) 02:05
CD-2
▲ 봄 타령 (Bom Taryeong) 01:46 ▲ 꼭두각시 (Kkokdukgagsi) 02:38 ▲ 천안 삼거리 (Cheonan Samgeori) 01:41 ▲ 밀양 아리랑 (Milyang Arirang) 02:01 ▲ 경기 오돌독 Gyeonggi Odoldok 01:30 ▲ 개성난봉가 (Gaeseong Nanbonga) 01:31 ▲ 경복궁 타령 (Gyeongbokgung Taryeong) 01:47 ▲ 베틀가 (Beteulga) 01:07▲ 뱃노래 (Baennore) 02:06 ▲ 소양강 처녀 (Soyanggang Cheonyeo) 02:54 ▲ 목포의 눈물 (Mokpoui Nunmul) 03:08 ▲고사리 타령(gosari Taryeong) 02:28 ▲양유가 (Yangyuga) 01:40 ▲ 오봉산(Obongsan) 01:19 ▲ 봄노래 (Bom Norae) 01:58 ▲ 야월삼경(Yawolsamgyeong) 01:28 ▲ 천안도 삼거리 (Cheonando Samgeori) 01:33 ▲ 너영나영 (Neoyeong Nayeong) 01:20 ▲정선아리랑 (Jeongseon Arirang) 04:01 ▲ 나그네 설움(Nageune Seoloom) 02:31 ▲낙화유수 (Nakhwayusu) 01:54 ▲ 눈물 젖은 두만강(Nunmul Jeojeun Doomangang) 03:28 ▲ 청춘 고백(Cheongchun Gobaek) 02:24 ▲ 안개 이슬 (The Foggy Dew) 03:59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