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이 행사 ‘풍성’

10일 순천 송광사 봉축 법요식 등 진행

2011. 05.09(월) 14:09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5월10일)을 맞아 전국의 사찰과 암자에서 봉축법요식을 비롯한 다양한 경축행사가 펼쳐진다.

한국 불교 승맥을 잇고 있는 승보사찰 송광사(주지 영조스님)에서는 10일 오전 6시30분 연등 꼬리표 달기를 시작으로 봉축 법요식이 진행된다.
봉축법요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법고 및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육법공양, 축원,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지용현 광주전남불교신도회장 겸 송광사 신도회장(사진)의 봉축사,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의 축하연주, 영조스님이 봉축법요, 발원문 봉독, 관불의식이 이어진다.

또 광주 증심사는 10일 이웃과 함께 하는 소원등 나누기, 지하철역 봉축등 밝히기, 전통차 시음회, ‘무등산 풍경소리’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남 미황사도 10일 오전 10시부터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 어르신 노래자랑 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성 대원사에서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한편, 광주·전남봉축위원회(위원장 현지스님)는 오는 15일까지 광주시청과 광주역 앞 광장에는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봉축탑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연등축제를 진행한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